수강후기 ^^

나는 처음에 엘O 와 엑설런트 두 학원을 두고 고민을 했고 솔직히 엘O 학원에 조금더 마음이 갔었지만 토익학원 다 거기서 거기다,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온다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때문에 그냥 집과 더 가까운 엑설런트 학원에 다니기로 마음을 먹었다.

수능치기 전에 영어를 반포기하고 대학교 올라와서도 영어수업에서 C+을 받을 정도로 정말 영어를 못 했고 좋아하지 않았다. 당연히 엑설런트 학원이 내 첫 토익학원이다.

수업이 거의 다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수강 후기를 간단히 말한다면 "얼른다녀라"다.

엑설런트학원에서 수강한 것에 대해 전혀 후회가 없다.후회가 된다면 내가 그날 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다하지 못한 점이다.

다른 학원에서는 어떻게 가르치고 챙겨주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토익시험을 한번도 쳐보지 않은 나로써는 김준 강사님의 토익수업은 정말 신세계였다.

내가 왜 수업첫날 친 모익토익점수가 그 모양 그 꼴인지 알수 있었다.

기초적인 것부터 하나하나 가르쳐주셨고 part마다 문제 풀이 방식을 명확하고 자신감있게 가르쳐주셨다.그리고 배웠던 내용들을 새롭게 배우는 것들과 연계시켜서 설명해주시고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신다.

수업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좀 직설적이시지만 "이 문제 틀리면 700점도 못 받아요"라는 말을 해주시면서 느슨해지고 나태해진 마음을 다시 잡아주신다.

정말 놀라운건 매번 토익을 치셔서 나왔던 문제들을 기억해 수업시간에 이야기 해주신다.

그 많은 문제를...그리고 토요일날 선착순 특강이 매주 열리는데 정말 좋다.들을 수 있으면 최대한 다 듣는 것이 좋을 거 같다. 그리고 매일매일 그 전날 배웠던 것이나 이때까지 배웠던 것을 시험친다.

그래서 복습을 해야만 한다.(※한번뒤쳐지면힘들어짐) .

시험 쳐서 틀린 문제는 수업시간 도중 다뤘던틀린 rc문제들과 함께 오답노트에 적어야한다.

처음에는 정말 귀찮고 숙제검사를 위해서 억지로 했고 내가 이걸 또 볼까하는 생각이 컸지만 자연스레 토익시험 전에 오답노트를 보게되고 정리가 된다.

그리고 이 학원의 정말정말 마음에 드는 점은 플래너 선생님이다.

강사님이 아니더라도 플래너 선생님들께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수업시간에 배웠던 방식으로 하나하나 친절하게 막힘없이잘 가르쳐 주신다.

학생들 한명 한명 신경써 주시고 개별 면담을 통해서 어떤부분이 취약한지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공부방법에 잘못된 점과 해결방안을 말해 주셨다.

그리고 가끔 웃음을 주신다. 

매 시험친것들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토요일날 남아공(남아서공부)에가야하는데 플래너 선생님들께서 1:1과외처럼 모르는 것을 가르쳐주신다.

그래서 나는 남아공 가는 것이 오히려 더 감사하고 고마웠다.

강사님과 이분들 덕분에 첫날 모의토익 쳤을 때 보다 시간단축도 많이 됐고 점수도 훨씬 많이 올랐...을것이다.(아직 성적표가 안나왔음)

정말 토익에만 집중할 수 있고 혼자 공부하기에 의지가 약한 사람들이나 처음 하는 사람,성적이 더 이상 오르지 않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강의가 될 것 같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은 책상 사이의 공간이 너무 좁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것은 어느 학원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참고로 미리 말하고 결석하면 그 날강의를 촬영해 볼수 있게 해주시는데 딱 3번만이다.

그리고 학원 자판기에 파는 곡물라떼가 정말 맛있었다ㅋㅋㅋㅋㅋ